보코하람, 나이지리아 남성 100여명 납치

입력 2014-08-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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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여학생 219명을 납치한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14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남성 100여 명을 강제로 끌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보코하람에게 납치된 여학생 219명 중 가까스로 탈출한 치복시 여학생들. (사진=AP/뉴시스)

지난 4월 여학생 219명을 납치한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이번에는 남성 100여 명을 강제로 끌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현지시간)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밝혔다.

나이지리아에서 활동하는 HRW 지원 하산 이브라힘은 “지난 10일 보코하람이 동북부 보르노주의 노론 바가를 습격해 10명을 살해하고 소년과 성인남자 100여명을 납치했다”고 전했다.

그는 “보코하람이 납치함 남자들은 전투병으로 강제 징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HRW에 따르면 보코하람은 올 상반기에만 최소 2053명을 나이지리아서 살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지난 4월 15일 보코하람은 보르노주 치복에 있는 학교를 급습해 여학생 276명을 납치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납치된 여학생 중 60여 명을 가까스로 탈출했으나 여전히 219명은 보코하람에 붙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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