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임오군란 그려..."폭도 취급? 역사 왜곡 아냐?"

입력 2014-08-1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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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군란

(사진=KBS)

임오군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오군란은 1882년(고종 19) 6월 일본식 군제 도입과 민씨정권에 대한 반항으로 일어난 구식군대의 군변이다.

신식군대를 양성하는 별기군이 급료와 보급에서 좋은 대우를 받는 반면 구식군대 무위영·장어영 군졸들은 13달 동안 봉급미를 받지 못해 불만이 고조된 상태였다.

그러던 중 구식군대가 겨우 한달치의 급료를 받게 되었으나, 그것마저 선혜청 고지기의 농간으로 말수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모래가 반이 넘어 섞여 있었다.

결국 구식군졸들은 고지기를 때려 부상을 입히고 선혜청 당상 민겸호의 집으로 몰려가 저택을 파괴하고 난을 일으킨다.

임오군란은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 16회가 이를 그리면서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군사들을 많이 확보한 수호계는 군란을 일으켜 빠르게 궁을 장악했고 고종(이민우 분)과 개화파들은 당황했다. 수호계 측 군사들은 정수인(남상미 분)의 아버지이자 개화파인 정회령(엄효섭 분)을 마주쳤고 그를 위협했고, 정회령은 "전하 신 정회령 죽어서라도 전하의 곁을 지키겠나이다"고 외친 후 군사들에 의해 죽음을 맞았다.

"임오군란, 조선총잡이 뭐야. 임군군란을 폭도 취급?", "임오군란, 근데 임오군란 명분을 왜 저렇게 왜곡했지", "임오군란, 아무리 주인공을 선한 편으로 만들고 싶었다지만 역사왜곡을 해선 쓰나", "임오군란, 요즘 총잡이 왕전재밌게 보고있어요~~ 오늘은 임오군란"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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