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우즈벡 면화공장 아동착취 논란 휘말려”-WSJ

입력 2014-08-14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권운동가들, 투자 철회 촉구

포스코 자회사 대우인터내셔널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면화공장 투자와 관련해 아동착취 논란에 휘말렸다고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세계 각국 비정부기구(NGO)가 모인 코튼캠페인(Cotton Campaign)은 대우가 투자했던 면화공장이 미성년자를 노동에 투입하고 성인들도 강제 근무를 시키고 있다며 즉각 투자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 산하 반노예노동그룹 워크프리와 서울 소재 비영리공익변호사단체 어필(Advocates for Public Interest Law)이 지난달 대우 본사에 이런 내용을 담은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우는 우즈벡에서 큰 면화농장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코튼캠페인의 시야에 들어오게 됐다고 워크프리의 한 회원은 설명했다.

인권단체들은 의류업체들에도 대우가 생산한 면화를 사용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에 일부 서구 의류 브랜드는 우즈벡 면화가 함유된 의류를 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타슈켄트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우인터내셔널 측은 두 나라 정부에 이런 우려를 전달했으며 미성년자 노동 등의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19,000
    • +0.04%
    • 이더리움
    • 4,546,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4.05%
    • 리플
    • 3,040
    • +0.46%
    • 솔라나
    • 197,600
    • -0.75%
    • 에이다
    • 622
    • +0.48%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70
    • -0.13%
    • 체인링크
    • 20,850
    • +2.96%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