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상승 마감…항공ㆍ제약주 활짝 웃은 이유있었네

입력 2014-08-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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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상승 마감 국제유가

(사진=AP/뉴시스)

뉴욕 증시가 장막판 반등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소식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1.26포인트(0.55%) 오른 1만6651.80으로 마쳤다. S&P500지수도 12.97포인트(0.67%) 상승한 1946.72를, 나스닥지수 또한 44.87포인트(1.02%) 높아진 4434.1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 약세를 보이다가 후반으로 가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초반 약세의 원인이었다. 미국 상무부는 개장 직전에 7월 소매판매가 전달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0.2% 증가)을 밑돈 것으로 가계의 소비활동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은 즉각 반응하며 개장 직후 하락했다.

그러나 바이오기술주와 항공주, 제약주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증시는 반등하기 시작했다. 바이오기술주와 제약주는 제품 가격이 합리적인 선에서 책정된 상황에서도 많은 이익을 내고 있어 '투자' 분위기가 형성됐다. 에볼라 바이러스를 비롯한 전염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대안이 속속 이어지면서 관련주가 영향을 받았다.

항공주도 반등했다. 국제유가가 낮은 수준을 계속 유지함에 따라 경영 여건이 좋을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여기에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가자지구 등에서 이어지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다소 수그러들었다.

뉴욕 증시 상승 마감은 이날 국내 증시 출발에 호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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