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발생 위험국으로 케냐 지정...총 1069명 숨져

입력 2014-08-14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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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13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동부지역의 케냐를 에볼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험국으로 지정했다.

WHO는 이날 에볼라 발병 상태에 따라 회원국들의 범주를 기니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등 4개 에볼라 발생국가(카테고리1)와 에볼라 발생 위험국(카테고리2) 그리고 그외 다른 국가(카테고리3) 등 3개로 분류하고 케냐 등 에볼라 발생 위험국 정부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WHO는 에볼라 발생 위험국의 범주에는 이미 감염된 국가들과의 인적 교류가 많은 국가와 감염된 국가들과 국경을 접한 국가 그리고 에볼라 전염이 확인됐거나 가능성이 큰 국가 등으로 규정했다.

커스토디아 만들하트 WHO 케냐 담당 국장은 앞서 동아프리카에 있는 케냐가 에볼라 발생 국가와의 인적 교류가 많아 에볼라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그는 동아프리카로의 에볼라 전파를 막기 위해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 환자와 사망자 발생에 대

한 감시체계를 수립할 것과 의료진들에 대해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과 통제를 위한 교육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WHO는 지난 8일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에 대해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WHO에 따르면 11일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건수는 총 1975건이며, 사망자는 1069명으로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기니에서 510건 감염에 377명이 숨졌고, 라이베리아(355명) 시에라리온(334명) 나이지리아(3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1000여 명 분량의 시험단계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을 WHO에 기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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