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명량’ 혹평 진중권에 “본인 주장 위해 대충 눙쳐 왜곡, 판 깔고 싶을 땐 정교해라”

입력 2014-08-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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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영화 평론가가 자신을 비판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에게 반박했다.(사진=허지웅 트위터)

허지웅 영화 평론가가 영화 ‘명량’ 평가와 관련해 자신을 저격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에게 반박했다.

허지웅 영화 평론가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 선생(진중권)이나 나나 어그로 전문가지만 이건 아니죠. 저는 ‘명량’이 전쟁장면이 1시간이라서 훌륭하다고 평가한 적이 없습니다. 최소한 ‘졸작’이라거나 ‘수작’이라거나 한 마디만 툭 던져 평가될 영화가 아니라는 건 확실하죠. 장점도 단점도 워낙에 뚜렷하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허지웅 평론가는 “저는 이미 그 단점과 장점을 간단히 글로 정리해 게시한 바 있는데도 정확한 소스확인 없이 본인 주장을 위해 대충 눙쳐 왜곡하면서 심지어 자질 운운한 건 진 선생(진중권)이 너무 멀리 간 듯. 저는 자질 언급은 안하겠고 판을 깔고 싶으실 땐 조금만 더 정교하게”라고 밝혔다.

이는 진중권 교수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허지웅 평론가의 ‘명량’ 액션신 호평을 접한 뒤 비판했고, 이에 허지웅 평론가가 반박한 내용이다.

진중권 교수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명량’이 정말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영화적으로 어떤 면이 뛰어난지 얘기하면 됩니다. 하다 못해 허지웅처럼 전쟁 장면을 1시간 이상 끌고 갔다는 둥. 물론 자질을 의심케 하는 뻘소리지만, 그래도 최소한 근거는 제시하잖아요”라며 허지웅 평론가의 언급을 비판했다.

앞서 허지웅 평론가는 지난 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다뤄진 ‘명량’ 흥행과 관련해 “61분 동안 전투장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건 할리우드에서도 어려운 일이다. 자세히 보면 편집점도 보이고, 투박한 면이 있다. 하지만 그걸 우직하게 밀고 나갔다”라고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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