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은 '왼손잡이의 날'…왼손ㆍ오른손잡이는 유전적으로 결정돼

입력 2014-08-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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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인 레이싱 모델 류지혜의 시구(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왼손잡이의 날'

매년 8월 13일은 '세계 왼손잡이의 날'이다.

왼손잡이의 날은 지난 1992년부터 전 세계 왼손잡이들이 생활의 불편을 개선하고 고충을 알리기 위해 매년 8월 13일을 '세계 왼손잡이의 날'로 기념한 것이 그 유래다. 전 세계적으로 왼손잡이의 비율은 약 5.8%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12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왼손잡이의 날'을 맞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13년 조사에 응한 성인 남녀 1200여명 중 전체의 5%가 왼손잡이라고 답했다. 왼손잡이라고 답한 이들 중 약 37%는 일상에서 왼손잡이라 불편하다는 답을 내놓은 것으로 발표됐다.

국내에서는 예로부터 오른손을 바른손이라고 표현하는 등 오른손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이 강했다. 때문에 왼손을 쓰는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해 왼손을 쓰는 자녀에게 의도적으로 오른손을 사용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왼손을 쓰는 것이 우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로 인해 양손을 모두 쓰도록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일반적으로 오른손은 좌뇌와 연관이 있고 좌뇌는 언어능력을 지배한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왼손은 우뇌와 연관이 있고 예술능력을 지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자주 사용하는 손이 뇌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왼손잡이냐 오른손잡이냐는 유전적으로 이미 태어나기 전부터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양손을 쓰도록 한다고 해서 주로 사용하는 손이 바뀌기는 쉽지 않다.

한편 왼손잡이의 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왼손잡이의 날, 유독 예로부터 부모들이 오른손을 쓰도록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왼손잡이의 날, 운동 선수들 중에는 왼손잡이가 많던데" "왼손잡이의 날, 양손을 쓰면 오히려 실생활에서는 더 편할텐데" "왼손잡이의 날, 태어나면서 결정된다는 말이 맞는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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