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베스틸,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입력 2014-08-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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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766억2300만원ㆍ영업익87억6700만원…전분기 대비 각각 19%ㆍ23% 증가

조선용 형강 선도기업 화인베스틸이 전방시장 불황에도 불구, 유가증권 시장 상장 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화인베스틸의 올 2분기 매출액은 766억2300만원, 영업이익은 87억6700만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각각 19%, 2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각각 31.9%와 8.5%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기 대비 38.5% 증가한 64억4400만원을 달성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수치다.

또 2분기까지의 상반기 누적 실적도 설립 이래 최대치로 매출액은 1409억9000만원, 영입이익은 158억9400만원, 당기순익 110억9600만원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측은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에 대해 △인버티드 앵글 시장지배력 강화 △조선용 형강 수주 증대 △공장 가동률 향상과 재무개선에 따른 수익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인베스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 중소형 조선사들이 수주한 선박건조에 적용되는 형강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수주증가는 곧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져 규모의 경제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되는 모양새”라고 밝혔다.

이어 “조선업황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방시장 회복 및 점진적인 업황 개선국면에 접어들수록 매출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 매출전망에 대해서는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 대비 3분기 실적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다만 최근 생산합리화 작업이 완료된 냉각대 확장공사에 따른 생산량 증대효과와 LPG선에 적용되는 극저온용 특수강재 신규매출과 포스코와의 후판과 당사의 형강 패키지 영업강화 등으로 향후 성장세는 가속화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예상이다.

한편 화인베스틸은 지난 7월22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인버티드 앵글 등 조선용 형강 국산화기업으로 트랙슈 등 일반 형강 제품의 다변화와 신강종 제품개발을 통해 LPG선 및 특수선에도 대응하는 고부가 강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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