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1990년대 선배 가수와 만날 대세 아이돌 엑소

입력 2014-08-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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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배국남닷컴은 11일 아이돌그룹 엑소를 인터뷰했다. 엑소는 15일 첫 방송되는 엠넷 버라이어티 ‘엑소 902014’를 통해 1990년대 인기를 구가했던 선배 아이돌과 만나 뮤직비디오를 찍는다. 이 과정을 통해 엑소는 당시 명곡과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동시에 엑소만의 매력을 드러낼 전망이다.

리더 수호는 “엑소는 1990년대 이후 태어난 친구들이 대부분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가요계 선배들의 노래에 관심이 많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선배의 명곡을 다시 만나 보고 앞으로 가수 활동을 하는 데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첸은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김건모 선배의 노래로 해 보고 싶다. 아버지가 굉장히 좋아하셨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카이는 “조성모 선배의 ‘아시나요’ 뮤직비디오처럼 드라마 타이즈 기법으로 촬영하고 싶다. 굉장히 인상 깊게 봤다”고 전했다. 이어 카이는 최근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출연 중인 디오와 관련해 “디오가 드라마를 찍고 있어서 물이 올랐기 때문에 조성모 선배 역할을 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민아 역할은 수호가 맡으면 될 것”이라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엑소의 중국인 멤버들은 1990년대 문화에 대한 이해가 낮을 것이란 우려에 대해 루한은 “어렸을 때 H.O.T의 열성 팬이었다. H.O.T 선배들의 거의 모든 노래를 안다. H.O.T는 물론 다른 선배들에 대해서도 아는 게 많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엑소는 이번 버라이어티를 통해 전현무와 호흡을 맞춘다. 세훈과 타오는 전현무가 선보였던 자신의 히트곡 ‘중독’ 안무에 대해 100점 만점에 67점, 68점을 매기며 혹평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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