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하늘 지름길’로 항공 연료비 50억원 절감

입력 2014-08-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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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경제적 비행로 운영, 전체 운항편수 20% 이용

국토교통부는 ‘하늘의 지름길’인 경제적 비행로를 운항해 올 상반기에 항공기 연료비가 50억 원 가량 절감됐다고 12일 밝혔다.

경제적 비행로는 심야시간 또는 비가 올 때 등 군 훈련 공역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해당 공역을 가로질러 비행 거리를 단축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국방부가 합의해 만든 비행로를 말한다.

현재 13개 경제적 비행로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 운항한 민간 항공기 27만7512대 중 경제적 비행로를 이용한 운항편수는 5만4747대로 전체의 20%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경제적 비행로 운영 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존 비행로 대비 약 48만 마일의 거리를 단축했으며 시간으로 환산할 경우 1131시간을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연료 측면에서도 항공유 약 1100만 파운드가 절약되며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50억 8000만원을 절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비행 거리가 단축됨에 따라 항공기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1만5000톤가량 감소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항공교통량이 매년 5% 이상 증가하고 있어 경제적 비행로 이용에 따른 이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탄력적인 국가 공역 운영과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하늘길 제공을 위해 국방부와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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