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환 육군총장 “가혹행위 군대, 전투서 승리 못한다”

입력 2014-08-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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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문화 혁신, 최우선 과업” 강조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이(오른쪽)이 11일 오후 대구 제2작전사령부 내 대연병장에서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사망 사건으로 사의를 표한 권오성 전 육군참모총장(왼쪽)과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요환 신임 육군참모총장은 11일 “구타와 가혹행위, 언어폭력이 존재하는 군대는 절대 하나가 될 수 없으며 전투에서 승리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의 사태를 초래한 병영문화를 개혁하는 것은 현시점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국민이 믿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육군을 만들기 위해 △국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병영문화 창출 △병영문화 혁신을 최우선 과업으로 추진 △군인의 명예와 가치 회복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 이어 12일에는 야전부대를 방문해 장병을 격려하고 병영 혁신을 위한 현장 부대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28사단 윤모 일병의 폭행치사 사건의 책임을 지고 취임 1년여 만에 물러난 권오성 전 총장은 마지막 명령이라면서 “생명의 존귀함을 인식하고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며 순화된 언어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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