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신 ‘드로그바’, 축구 국가대표 은퇴

입력 2014-08-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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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첼시와 1년 계약 체결

▲코트디부아르 축구 대표팀 주장 디디에 드로그바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은 2012년 5월 6일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FA컵 결승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는 드로그바. (사진=AP/뉴시스)

코트디부아르 축구 대표선수 디디에 드로그바(36ㆍ첼시)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8일(현지시간) 드로그바는 “대표팀 은퇴를 결심하기까지는 정말 슬펐고 8년간 대표팀 주장을 맡으며 코트디부아르 축구를 세계무대에 올려놓은 데 힘을 보탰다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주장으로 코트이부아르를 이끈 드로그바는 코트디부라으 대표로 104개 경기에 출전하고 65골을 넣는 기록을 남겼다.

이번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그는 세 번째 도전만에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노렸으나 그 뜻을 이루어지는 못했다.

드로그바는“국가대표로 지내는 동안 애정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내 골과 경기 출전 그리고 우리의 승리는 모든 팬들 것”이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을을 드러냈다.

국가대표팀을 떠난 드로그바는 2년 만에 친정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시즌을 보내게 된다.

드로그바를 첼시에서 뛰다 지난 2012년 상하이 선화로 이적하고 이듬해 터키 프로축구 갈라타사라이로 옮겨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갈라타사라이와의 계약이 끝난 드로그바는 지난달 첼시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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