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보장부족 줄이는 것은 사회적 책임”

입력 2014-08-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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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7일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나라는 아직 보장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하다”며 “보장부족(Underinsurance)을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은 생명보험인의 사회적 책임이자 도전과제”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적정한 보장금액과 현재 준비해 놓은 보장금액의 차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생명보험을 통해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돕고 사회보장제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진정한 생명보험사로 거듭나자는 뜻이다.

실제로 2013년 보험개발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3000만원에 불과해 가장 유고 시 필요한 보장금액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신 회장은 “저금리 장기화와 이차역마진 심화 등 보험업계에 닥친 위기 속에서는 생명보험의 본질을 잘 깨달아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충실한 고객서비스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한 구절도 인용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그동안 안주해 온 관행과 질서를 파괴적으로 혁신해 뚫고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 회장은 “바른 방향을 잡기 위해 끊임없이 흔들리는 나침반처럼 업계의 오랜 관행인 신계약 중심의 영업문화를 혁신해야 한다”며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부단히 고민하고 실천하는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나가는 승풍파랑의 기세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객보장을 최고로 잘하는 회사를 만들자는 비전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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