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유학생 수 8만명, 9년 전 수준으로 감소

입력 2014-08-0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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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 전체유학생 28% 차지하며 1위 기록

미국에서 유학하는 한국인 학생의 수가 9년 전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이민세관국(ICE)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2분기 외국인 유학생 등록현황에 따르면 7월 8일 기준 학생(F-1) 및 직업연수(M-1)비자로 체류 중인 한국 유학생은 8만3902명으로 1분기 9만1583명에 비해 8.4% 감소했다.

2000년대 들어 미국 내 한국 유학생 수는 급증세를 타기 시작해 2004년에는 7만명 2005년 8만명 2007년에는 10만명을 돌파했다.

2008년에도 11만명을 넘어서는 현상을 보이며 미국 내 한국 유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미국 경기침체와 등록금 인상 여파로 2012년 2분기에 10만명 아래로 한국 유학생 수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런 현상은 미국 유학생 출신 특히 문과 전공자를 한국기업이 예전처럼 우대하지 않는 고용태도 변화와 조기 영어교육 열풍 그리고 교환학생 제도 활성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유학생 수 1위는 중국이다. 미국 내 중국 유학생 수는 27만명으로 전체 96만명의 28%를 차지했다. 인도는 11만명으로 2위에 올랐고 사우디아라비아는 7만명으로 한국 다음인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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