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수업 도중 '임신 6개월' 여교사 폭행…복부 두 차례나 가격

입력 2014-08-0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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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수업 도중 여교사를 폭행한 중학생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가해 남학생이 임신 6개월 된 여교사의 배를 두 차례나 가격한 것으로 알려져 여론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6일 광주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관내 한 중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한 남학생이 휴대전화를 만지다 A교사에게 적발됐다.

A교사는 이 학생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이 학생으로부터 주먹으로 두어 차례 복부를 가격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6개월이었던 해당 교사는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본인과 태아의 이상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았다.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다음날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을 가한 학생에 대해 징계에 착수, 학교장 명의로 경찰에 이 학생을 고발했다.

현재 경찰은 A교사와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한 학생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교육당국은 폭행 사건의 당사자인 학생과 교사를 한 학교에 둘 수 없다고 판단하고 격리할 방법을 찾고 있지만, 격리 전 형사 고발이 이뤄져 난감한 상황이다.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임신까지 했는데 배를 두 차례나?"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아이는 지장없다니 다행이다"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패륜아네.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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