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ㆍ김남길 ‘해적’, 오늘(6일) 개봉…‘명량’ 독주 막을까

입력 2014-08-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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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바다로 간 산적' 메인포스터(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손예진, 김남길 주연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제작 하리마오픽쳐스 유한회사해적문화산업전문회사,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이하 ‘해적’)이 오늘(6일) 개봉하는 가운데 ‘명량’의 흥행 독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극장가는 ‘명량’ 세상이다. 4일까지 661만명(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한 ‘명량’은 역대 오프닝, 평일, 일일 관객 수를 모두 경신했고, 개봉 7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파죽지세의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명량‘은 4일에도 하루 86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드래곤 길들이기2’의 10만명과 약 76만명의 격차를 내며 독주를 달리고 있다.

이에 ‘명량‘과 함께 여름 100억 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해적‘이 본격 개봉함에 따라 흥행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댄싱퀸’을 연출해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은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손예진, 김남길,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김원해, 조달환, 설리, 이이경 등 초호화 멀티 캐스팅을 자랑한다.

한편 ‘해적’은 이날 북미 개봉을 확정 지으며 힘을 실었다. ‘해적’은 올해 칸 영화제 마켓에서 총 15개국 최다 선 판매 쾌거를 이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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