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비의 여자로 ‘내그녀’ 전격 캐스팅 “가요계 배경 흥미로워”

입력 2014-08-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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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링크21)

f(x) 크리스탈(정수정)이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주역으로 전격 결정됐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 측은 4일 크리스탈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내그녀’는 비(정지훈)의 드라마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동안 방송가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정지훈 상대역이 크리스탈로 결정되면서 ‘내그녀’는 가수 출신 연기자들의 주역 랑데부로 더욱 화제를 뿌릴 전망이다.

‘내그녀’에서 크리스탈의 전격 발탁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파격 캐스팅이다. 2010년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으로 연기무대에 첫발을 디뎠던 크리스탈은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이후 지난해 SBS '상속자들‘에서 신인답지 않은 당찬 연기력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런 그녀에게 결국 기회가 찾아왔다.

장고를 거듭하며 적역 중의 적역을 찾던 제작진은 정지훈과 띠동갑인 크리스탈이 의외로 여주인공 세나 역에 잘 어울릴 것 같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크한 듯 청초해 보이면서도 한편으론 야무진 눈빛이 자연스레 세나를 연상시킨다는 설명이다. 또 크리스탈 낙점에는 가요연예기획사를 배경으로 하는 ‘내그녀’에서 세나역이 연기력과 함께 음악적 감성 표출도 무시할 수 없는 음악프로듀서역할이란 점도 십분 고려됐다.

‘내그녀’의 타이틀 롤을 맡아 드라마 첫 주연의 기쁨을 맛보게 된 크리스탈은 “지훈 오빠와 한 무대에 서게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정말 이런 순간이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탈은 이어 “작품 내용을 처음 접했을 때 스토리라인이 강렬하게 다가왔고, 가요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게 또한 무척이나 흥미로웠다”며 “온갖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 운명처럼 기적과도 같은 사랑을 만나고, 음악에의 꿈도 이뤄가는 ’세나‘의 모습을 정말 사랑스럽고 감동적으로 담아내고 싶다”는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

‘내그녀’의 세나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언니를 이어 자신도 음악으로 꿈을 이뤄보겠다며 무작정 상경했다가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 기막힌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세나의 남자가 현욱(정지훈)이며 불의의 교통사고로 현욱에게 지울 수 없는 사랑의 상처를 남기고 떠나간 여인은 세나의 언니다. 그녀를 뜨겁게 사랑했던 남자와 결국 세나가 기적 같은 만남과 사랑을 이뤄낸다는 설정은 벌써부터 그 아슬아슬한 구도로 방송가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 크리스탈 두 가수 출신 연기자들의 파격조합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첫 촬영에 들어가는 ‘내그녀’는 오는 9월 17일부터 ‘괜찮아 사랑이야’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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