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방호벽 설치...높이 90cm, 길이만 무려…'교황 지켜라'

입력 2014-08-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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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방호벽 설치

(로마=AP/뉴시스)

교황 프란치스코의 경호를 위해 광화문에 방호벽이 설치된다.

3일 서울지방경찰청은 100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윤지충 바오로 동료 순교자 124위 시복 미사에 광화문 방호벽을 설치, 경계 강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조달청을 통해 광화문 일대에 설치할 길이 4.5㎞, 높이 90㎝에 달하는 방호벽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호벽으로 행사장 주변을 감싸고 곳곳에 문형 금속탐지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총기나 흉기 등이 몰래 반입돼 벌어질 불상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앞서 검소함의 상징이 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때 국산 경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알려져 어떤 차를 선택할지 초미의 관심사였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교황은 기아차 쏘울을 탈 예정이다. 쏘울은 2008년 처음 출시된 배기량 1600㏄급 소형차다. 참고로 교황이 평소에 이용하는 차는 포드의 소형차 포커스다.

전임 교황들이 초 고가의 방탄차를 타는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행보다.

광화문 방호벽 설치 소식에 네티즌들은 "청렴함의 상징 프란치스코 교황이 광화문 방호벽 설치를 좋아할까?" "광화문 방호벽 설치, 미사 인원 보호는 중요한데 뭔가 폐쇄적인 느낌?" "광화문 방호벽 설치, 100만명이나 모이면 방호벽이 필요하겠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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