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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리켐, 사옥 신축으로 1석 2조 노리나

입력 2014-08-01 09:10

본 기사는 (2014-08-01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리켐이 투자 금액을 늘려 사옥 신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옥 신축을 통해 안정적으로 현금 확보가 가능한 부동산 임대업도 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리켐은 사옥 신축을 위해 투자금액을 79억원에서 89억5000만원으로 늘렸다. 새로 지어질 사옥은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에 위치하며 시공사는 에이엔티 건설이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0.5% 규모이다.

리켐은 리튬2차전지의 주원료인 전해액 소재와 에천트(LCD패널 공정재료로 사용되는 소재)를 주력 생산하는 전자화학 소재 전문업체다. 이차전지 산업은 셀 제조업체인 삼성SDI와 LG화학이 시장점유율 세계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켐의 경우 현재 파낙스이텍(30.52%), LG화학(28.95%)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이차전지 부품업체들은 세계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투는 국내 대기업과 달리 경쟁이 심화되고 동반성장이 이뤄지지 않았다. 국내 업체들의 양산 기술은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나 부품 소재 원천기술 측면에서 열세를 나타내고 가격 경쟁력에서는 중국에 뒤지는 상황이다.

리켐의 경우 원료 공급에 있어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지만 최근 3년간 실적은 부정적이다. 매출액은 2011년 560억원 2012년 520억원, 2013년 504억원으로 줄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억원에서 5억원으로 급감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7억8000만원에서 13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사옥에 투자한것은 앞으로 새 사옥이 안정적인 현금 수입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리켐이 올해 상환해야 하는 유동성장기차입금 32억8562만원인데, 리켐이 3월 말 기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31억5000만원에 불과하다. 여기에 단기차입금과 차입금 이자를 합하면 만만치 않다. 실적이 감소하는 와중에도 운영자금 및 투자를 계속해야하는 상황이라 안정적인 현금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신축 사옥을 통해 부동산 임대업을 겸하면 현금 마련이 가능하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회사 측은 “사옥신축으로 업무 효율성 증대와 임대업을 통한 이익 창출위하 것으로, 투자금액의 일부는 분양 및 임대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2월 8일부터 시작한 투자는 오는 8월 31일 완료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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