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교두보 역할을 하는 코넥스시장에서 유망 중소기업 상장에 앞장서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환자 맞춤형 인공뼈 개발업체 '메디쎄이'와 코넥스 지정자문인 계약을 맺고 코넥스 및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메디쎄이는 척추 임플란트 제조회사로 국내유일의 3D장비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인공뼈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액 10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액 16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HMC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코넥스시장 출범과 함께 코넥스시장에 상장할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공시 업무 자문 및 상장을 지원하는 최초 11개 지정자문 증권사로 선정됐다.
이후 이중보온관제조업체 대주이엔티, 플라스틱창호 제조업체 금오하이텍, 건설업체 청광종합건설 등 총 3개의 성장성 있는 기업을 코넥스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시켰다.
또한 자동차 엔진용 부품 제조업체인 한주금속이 지난 4일 신규 상장 신청을 접수하고 코넥스시장에 입성할 채비를 하고 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약점인 인력 및 내부 시스템 부족 등에 대한 다양한 보완책을 제시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넥스 시장의 상장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HMC투자증권은 코넥스 상장사 기업분석리포트를 발간하며 투자정보 제공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김성훈 HMC투자증권 기업금융실 상무는 “향후에도 성장가능성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코넥스 상장 및 시장 활성화에 동참 할 것”이라며 “비상장기업의 Pre-IPO 투자 및 코넥스 기업에 대한 PI투자 등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여 투자은행으로서 업무 또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