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아이스뮤지컬 '아나스타샤' 8월 22일 첫 내한공연

입력 2014-07-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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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뮤지컬 '아나스타샤'가 다음달 22~24일 사흘간 국내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아나스타샤'는 1967년 고전 발레의 대가로 추앙 받는 콘스탄틴 보얀스키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발레리나와 스케이터가 창단한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 시어터' 팀이 공연하는 것으로 전 세계를 순회하며 약 60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친 베테랑 명품 공연팀이다.

1995년에는 세계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정규 오페라 극장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해 공연을 선보이며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다. 1990년에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문화위원회'로부터 국립 극장 지위를 획득하는 등 꾸준히 전 세계의 문화, 예술, 체육인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세계 최정상의 메달리스트들로 구성된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 시어터' 팀은 예술 감독으로 '은반위에 엘프'라 불리는 엘레나 베레즈나야가 총괄해 공연의 예술적 질과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엘레나 베레즈나야 예술 감독은 4살 때부터 스케이팅을 배우기 시작해 13살 때 페어 부분으로 전향, 1998, 99년 세계 선수권대회 폐어부분 금메달, 2001년 유럽 선수권 대회 페어부분 금메달 2회 수상, 2002년 스케이트 케나다 페어부분 금메달, 2013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성공인 20' 상을 수상한 피겨 스케이팅의 거물급 스타다.

1996년 1월 연습 도중 '두개골 골절' 사고를 당해 선수 생명이 중단되는 위기도 겪었지만 극적인 회복으로 스케이팅 선수들의 '희망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엘레나 베레즈나야 예술 감독은 '아나스타샤' 서울 공연에 아사스타샤 역으로 출연을 결정, 국내 관객들에게 환상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1991년~95년 러시아국가대표, 세계최고의 임페리얼 아이스 스타즈의 멤버로 활약, 16개의 금메달과 20개의 은메달, 9개의 동메달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바딤 야르코프가 안무를 맡았다.

그밖에 2011년 김연아 아이스쇼 '올 댓 스케이트 섬머'에 참여했던 피겨스타 이리나 슬루츠카야를 비롯해 미국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국가 대표였던 피터 츠미셰브 수석단원과 함께 화려한 세계적 선수들이 고도의 트레이닝을 통해 완벽한 예술적 공연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이 펼치는 '아나스타샤'는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2세, 그의 딸 비운의 공주 아나스타샤를 주인공으로 러시아 역사의 가장 어려운 시기인 볼셰비키 혁명을 배경으로 설정한 붉은 군대의 장교와 아나스타 공주의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아나스타샤'는 1956년 영화로 만들어지고, 1997년 폭스사에서 선보인 애니메이션 '아나스타샤'가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많은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공연 주최사인 렛츠쇼엔터테인먼트 측은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 시어터'와의 문화협력을 통해 '오페라온아이스', 'K팝온아이스' 등 '아나스타샤'의 뒤를 잇는 공연들을 계획 중에 있으며 국내 피겨유망주, 은퇴 선수들의 출연을 통해 국내 아이스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이뤄지는 러시아 오리지널 팀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 시어터'가 펼치는 아이스 뮤지컬 '아나스타샤'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공연 관련 예매 문의와 기타 자세한 정보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 (http://www.icemusical.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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