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경쟁률 평균 700대 1…쿠쿠전자ㆍ신화콘텍 '기대'

입력 2014-07-29 09:01 수정 2014-07-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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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평균 700대 1에 달했다. 쿠쿠전자, 신화콘텍 등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기업들도 흥행기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8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기업 12곳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678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하기로 한 주식 수보다 678배 많은 청약 물량이 몰렸다는 의미다.

12곳 중 10곳은 코스닥시장 상장사이며 나머지 2곳은 화인베스틸과 BGF리테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나 부동산투자회사(리츠) 등 페이퍼컴퍼니는 제외했다.

청약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긴 기업도 있다. 자동차부품업체 트루윈은 지난 1∼2일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4만주 모집에 2억4434만주가 몰려 무려 101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청약을 진행한 오이솔루션도 경쟁률이 1253 대 1에 달했다.

이외에도 덕신하우징(899대 1)과 아진엑스텍(876대 1)의 경쟁률도 800 대 1을 훌쩍 넘었다.

올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기업 12곳 가운데 8곳이 공모가가 예정 범위의 상단을 뛰어넘는 금액으로 확정됐다. 공모가는 공모주 청약에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기관의 희망 가격과 물량 등을 바탕으로 해당기업과 대표주관사가 결정한다.

이처럼 공모주 흥행 돌풍 가운데 이번 주 상장을 앞둔 기업들이 흥행 기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유가증권시장에 밥솥 전문 알짜기업 쿠쿠전자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 쿠쿠전자는 지난 28일 공모가가 예정 범위(8만∼10만4000원)의 상단인 10만4000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공모금액은 약 2549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커넥터 제조업체 신화콘텍과 이동통신 기지국 안테나 생산업체 감마누도 각각 이달 30~31일, 내달 4∼5일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신화콘텍과 감마누는 각각 내달 8일과 18일에 각각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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