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하는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 건설 붐

입력 2014-07-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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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특정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급 지식산업센터 건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나서고 있기 떄문이다. 최근에는 주상복합이나 오피스 빌딩 못지않은 초대형 규모에 고급화를 전면에 내세운게 특징이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고급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설계부터 조경, 커뮤니티 시설까지 안팎으로 최신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지역의 랜드마크 명성을 얻게 될 경우 건설사로서는 상당한 브랜드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지역 랜드마크로서 갖는 상징성과 희소성 덕에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사 입장에서는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시설이 잘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평면을 선택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또 대부분 역세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최근 초대형 규모에 최첨단 설계와 뛰어난 조경시설을 갖춘 랜드마크급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입지에 브랜드와 상품성까지 겸비해 벤처기업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이 송파구 문정 미래형 업무용지에서 분양중인 ‘문정역 테라타워’는 지하 5층~지상 16층, 2개동, 933실로 문정 미래형 업무용지내 최대 규모다. 지하1~지상 2층에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단지내에는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원격검침시스템, 조명제어시스템 등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줄 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독산동 현대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내달 입주 가능한 이곳은 연면적 17만5264㎡에 지하 4층 지상 26층 2개동 규모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이 도보로 10분, 2018년 완공예정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신독산역(가칭)도 가깝다.

삼성중공업이 분양하는 경기도 의왕시 포일2택지개발지구의 ‘인덕원IT밸리’는 지하3층~지상10층, 4개동으로 연면적이 약 20만㎡ 규모다. 지식산업센터 내 빌트인 시스템의 기숙사, 공용휴게실, 구내식당, 옥상정원, 강당 등을 갖췄다. 이밖에 원격검침시스템, 쓰레기 자동수거시스템 등의 첨단 시설을 갖춰 입주자의 주거 편의를 높였다.

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동산동에 ‘삼송테크노밸리’를 분양중이다. 지하3층~지상4층에 지식산업센터, 상가, 기숙사등으로 구성된다. 연면적은 18만7978㎡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내 썬큰가든과 옥상정원을 설계해 입주사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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