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로 교통사고 34.5% 감소... 신촌 상권도 활성화

입력 2014-07-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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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6개월 성과

서울시는 신촌 연세로에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조성한 이후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34.5%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연세대 정문까지 550m 구간에 버스를 비롯한 16인승 이상 승합차만 다닐 수 있는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조성하고 지난 1월 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도가 이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넓어지고 교차로가 광장과 쉼터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1~6월까지 연세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총 29건으로, 올해 같은 기간 동안 일어난 19건과 비교해 10건이 줄었다. 특히 연세로를 중심으로 양 옆으로 뻗어 있는 이면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22% 감소한데 반해 신촌역에서 연세대 정문까지 이어지는 주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는 54.5%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들어선 이후 연세로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를 타고 찾아오는 시민 또한 늘었다.

시가 시민 1000명과 연세로를 방문한 시민 3백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조성되기 전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현재 만족도 70%로 조성 전(12%) 대비 58%p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세로를 지나는 10개 노선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1~5월까지 버스를 타고 연세로를 찾아온 시민은 5만4000명이었던데 비해 올해 같은 기간에는 6만1000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촌지역 상권 또한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촌에 위치한 점포를 찾는 시민은 지난해와 비교해 28.9% 늘어났으며 매출건수는 10.6%, 매출액은 4.2% 증가했다.

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시내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수 있도록 신촌 연세로의 운영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 지역주민과 상인, 시민 의견을 종합해 보행자만 다닐 수 있는 ‘보행자전용지구’ 전환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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