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 검거 전 아버지 사망 소식 몰랐다”

입력 2014-07-25 21:57 수정 2015-01-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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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보도화면 캡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장남 대균(44)씨는 25일 경찰에 체포되기 전까지 그의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균씨를 체포한 경찰에 따르면 그는 용인에서 인천 광수대로 이동하는 도중 같은 차에 탄 경찰에게 아버지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다.

대균씨는 오후 9시 10분께 인천 광수대 앞에서 ‘심경이 어떻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부모가 돌아가셨다는데 마음이 어떻겠습니까”라고 답했다.

대균씨가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소식을 몰랐던 것은 검찰과 경찰의 위치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폰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검거 당시 오피스텔에는 TV는 없었고 컴퓨터가 한 대 놓여있었지만 사용을 하지 않아 먼지가 쌓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균씨는 이날 오후 9시40분께 인천지검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검찰은 수사를 시작한 상황이다.

유대균 체포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대균 수사, 결과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유대균 수사, 어떤 방향으로 갈 지 주목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물론, 천해지‧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기에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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