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소형주 배당 높아…대형주 소극적 "유보금만 급증"

입력 2014-07-22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중·소형주의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이 대형주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3년 연속 3% 이상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종목 41개 중 중·소형주로 분류되는 종목이 39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단 2개에 불과했다.

2011~2013년 평균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덕양산업이었다. 덕양산업은 2011년 26.9%, 2012년 3.6%, 2013년 20.6%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진양폴리우레탄(3년 평균 8.43%), 일정실업(7.57%), 진양산업(7.23%), 아주캐피탈(6.54%) 등 중형주들의 배당수익률이 대체로 높았다.

대형주 중 같은 기간 배당수익률이 3%를 넘은 종목은 SK텔레콤과 KT&G가 전부였다.

SK텔레콤은 3년 평균 배당수익률이 4.83%로 대형주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2011년 5.5%, 2012년 5.3%, 2013년 3.7%이었다.

KT&G의 경우 2011년 3.89%, 2012년 3.83%, 2013년 4.16%로 3년 평균 3.96%였다.

배당성향 역시 대형주에 비해 소형주의 개선세가 돋보였다. 대형주의 배당성향은 2011년 15%, 2012년 13%, 2013년 14%인 반면 소형주는 각각 27%, 25%, 76%로 조사됐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3년 연속 3%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유지한 기업은 32개였다.

정상제이엘에스의 배당수익률이 3년 평균 7.19%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전파기지국(6.03%), 네오티스(5.99%), 오리콤(5.80%), 케이씨티(5.69%)가 뒤를 이었다.

대형주는 최근 사내유보율(잉여금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가 급증했음에도 배당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투자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대형주의 사내유보율은 2010년 896%에서 지난해 1391%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중형주의 사내유보율이 513%에서 591%로, 소형주는 467%에서 604%로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더욱 증가 추세가 가파르다.


  • 대표이사
    최재호
    이사구성
    이사 -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28] 증권신고서(지분증권) (2026.03)
    [2025.11.28] 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

  • 대표이사
    윤성희, 배운교, 문경호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13] 분기보고서 (2025.09)
    [2025.11.12] 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

  • 대표이사
    유영상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3]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78,000
    • -2.62%
    • 이더리움
    • 4,532,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852,500
    • -0.64%
    • 리플
    • 3,048
    • -2.87%
    • 솔라나
    • 197,900
    • -5.27%
    • 에이다
    • 622
    • -5.9%
    • 트론
    • 428
    • +0.94%
    • 스텔라루멘
    • 362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49%
    • 체인링크
    • 20,240
    • -4.75%
    • 샌드박스
    • 209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