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생후 9개월 아기까지...가자지구 사망자 514명으로 늘어

입력 2014-07-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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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20일(현지시간) 의료진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한 소녀를 이송하고 있다. 블룸버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면서 팔레스타인 희생자가 514명으로 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가자지구의 병원까지 공격한 것으로 알려져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스라엘군은 탱크를 동원해 가자 중심부 데이르 엘발라 지역의 알아크사 병원을 포격했으며 이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쳤다.

가자 남부 칸유니스의 건물 파편에서 시신 20구가 발견됐고 이집트 국경 인근의 라파에서는 1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자 보건 당국은 이날 사망자 중에 4명의 어린이와 생후 9개월 된 아기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은 이날까지 2주째로 접어들었으며 지난 17일 지상군을 투입한 이후 사망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스라엘군은 전일 하마스 측과 교전으로 소속 군인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혀 지상군 투입 이후 이스라엘군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었다.

한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중재하기 위해 이집트 카이로로 떠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열고 양측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지만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안은 채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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