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내 남아공에 TV 공장 설립…아프리카 공략 가속화

입력 2014-07-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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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연내 가동을 목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TV 공장을 설립한다.

21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남아공 킹 샤카 국제공항 인근 더반 무역항에 약 3000~4000억원 규모의 TV 생산공장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 공장에서 생산되는 TV는 현지 시장과 아프리카 지역 전반에 수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남아공 TV 생산공장은 올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이 생산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시장에 눈을 돌린 이유는 최근 아프리카가 새로운 TV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남아공 정부가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중동 및 아프리카 평판 TV 판매규모는 2012년 1433만800대에서 지난해 1586만7700대로 증가하는 등 향후 꾸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리오넬 옥토버 남아공 무역산업부 국장은 “삼성은 세금 감면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공장 설립과 관련한 대화가 상당히 진척됐으며 삼성도 사실상 투자 계획을 마무리지었다”고 말했다.

이번 삼성전자 TV 공장 설립으로 남아공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공장이 모두 들어서게 됐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TV 공장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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