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30대 남 ‘조폭 연기’까지…대체 왜?

입력 2014-07-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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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한 고교생이 학교에 침입한 괴한과 난투극을 벌이는 상황을 연출해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발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오전 체육대회가 열렸던 서울 동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검은 양복 차림에 흉기를 든 괴한이 이 학교로 들이닥쳐 이 학교 학생 A군(17)과 난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0대 괴한 B씨(33ㆍ무직)를 붙잡았다. 그러자 B씨는 잔뜩 겁을 먹고 울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B씨는 인터넷에서 알게 된 A군의 부탁으로 난투극을 꾸민 것이었다.

또 연극의 대가로 B씨는 A군으로부터 5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이것을 갖고 싸우는 연기를 해 달라”며 흉기도 건넸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친구들 사이에서 약한 친구로 인식됐던 A군이 친구들 앞에서 괴한과 난투극을 벌이면 자신이 강해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학교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로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A군의 행동은 “범죄로 보기 어렵다”면서 “처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어이가 없네요”,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정말 놀랐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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