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 PHV 연료 1ℓ로 247km 주행…"어머! 이 차 가격 얼마?"

입력 2014-07-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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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 PHV

(자료=KBB닷컴)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프리우스가 또 한 번 연비 신기록을 냈다. 전기모터와 엔진을 결합한 프리우스보다 한 단계 진보한 모델 프리우스 PHV 였다.

18일 주요 외신과 토요타 등에 따르면 프리우스 PHV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연비 테스트가 화제다. 주최는 토요타 영국법인이 추진했다.

프리우스 PHV는 스스로 배터리를 충전하기도 하고, 가정용 플러그를 이용해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도 있다. 그만큼 전기모터가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 정식 명칭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비클(PHEV)다.

프리우스는 저속 또는 정속 때 전기를 쓸 수 있다. 오르막을 오르거나 급가속 때는 엔진 시동이 걸리면서 내연 기관이 개입을 한다.

토요타 영국법인은 토요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프리우스 PHV'로 최근 뉘르부르크링의 북쪽코스인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실시한 주행에서 연료 1갤런을 가지고 698마일을 달렸다고 밝혔다.

1갤런 즉 4.55리터의 연료로 약 1100km를 넘게 달린 것. 이는 1리터당 약247km를 기록한 높은 연비다.

서킷 주행을 위한 보디킷과 저구름 저항 타이어가 장착된 것을 제외하면 일반 판매 모델과 동일하다. 최저 속도 60km/h 를 포함한 뉘르부르크링의 모든 규정을 준수했다고 토요타측은 밝혔다.

이러한 기록은 험준한 노르트 슐라이페 코스에서 프리우스 PHV의 전기모드와 에코모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결과다.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가장 진화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와 1.8 엣킨슨 사이클 패트롤 엔진의 결합해 일반 프리우스 보다 전기 모드로만 더 멀리, 보다 높은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놀라운 연비를 기록한 프리우스 PHV의 가격은 현재 미국에서 평균 2만9300달러에 판매된다. 한화로 약 2930만원이다. 비슷한 가격에는 LF쏘나타 풀옵션 모델이 있다.

운전을 담당한 자동차 저널리스트인 조 클리포드는 "가솔린 엔진이 가동할 수 밖에 없는 오르막이 없었다면 계기판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 연비인 999.9mpg를 달성했을지도 모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프리우스의 PHEV 모델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1리터로 250km 가까이 달려 화제다. 사진은 프리우스 PHEV 초기 모델. (사진=미디어토요타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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