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여파…2010선으로 밀려나

입력 2014-07-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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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여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2010선으로 밀려났다.

18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9.81포인트(0.49%) 내린 2011.09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소식에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지수 낙폭이 늘었고 부진한 주택지표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13.78포인트(0.68%) 하락한 2007.12로 출발했다. 개장 초 2006.01까지 밀렸지만 2010선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낙폭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으로 풀이된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으로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되며 밤사이 유럽과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고 그 영향으로 금일 국내증시도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며 수급 공백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다. 2010선을 전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희석시키는 지정학적 긴장감과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어우러져 위축된 투자심리로 나타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를 동반한 혼재된 양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섰다.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13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이 331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나홀로 지수 하락 방어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1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운수장비, 의료정밀, 운수창고, 의약품, 비금속광물이 소폭 오르고 있고 은행 2.51%, 전기전자 1.09%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유통, 전기가스, 건설, 통신, 증권, 화학, 기계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약세다. 환율이 상승하면서 기아차만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LG전자, 삼성물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으로 안전자산인 금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고려아연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한진해운이 7분기 만에 영업흑자로 돌아서면서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의 편의점 진출 소식에 경쟁과열 우려로 BGF리테일이 3%대 하락하고 있고 GS리테일도 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90원(0.38%) 오른 10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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