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구민지 루머 뭐길래… 결혼식장서 눈물 “루머 사실이어도 결혼했을 것”

입력 2014-07-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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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가수 조성모가 ‘별바라기’에 출연해 아내 구민지와의 결혼에 관련된 루머를 해명한 가운데 구민지 루머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1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탤런트 출신 구민지와 백년가약을 맺은 조성모는 결혼식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민지와 관련된 루머에 입을 열었다.

조성모는 “인터넷에 떠도는 아내와 관련된 소문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아내가 유명한 남자를 만나서 너무 많은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서 그는 “상식적으로 생각해 달라. 누가 누굴 따라다니고 누가 누굴 쫓아다니고 이게 말이 되는 얘기가 아니지 않나? 아내는 내가 소중히 지키고 아껴야 할 사람이다”며 “만약 과거에 그렇다 하더라도 제 아내로 맞았을 것”이라고 구민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인터넷 게시판에는 ‘구민지의 과거’라는 제목으로 구민지와 유명 연예인들이 심상찮은 관계였다는 루머가 퍼졌다.

조성모는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에 출연, MC 송은이가 “결혼 후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구민지 씨와 결혼할 때 어떤 조건 때문에 하는 결혼이라면서, 돈 때문에 결혼했다, 아내가 조성모 빚을 다 갚아주기로 했다는 등의 루머가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에 조성모는 “그래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당시 실제로 빚도 없었고 그런 건 결혼의 조건이 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서 그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사이였고 발표를 급작스럽게 한 것뿐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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