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설명회 개최

입력 2014-07-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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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공사와 전력거래소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같은 날 오전에 대통령 주재 제1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신산업 창출방안’에서 제시한 6개 사업모델 가운데, 네가와트 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 모델의 세부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가와트(NegaWatt) 발전’이란 기존 발전 방식과는 다른 네거티브(Negative) 발전 개념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수요관리 사업자가 빌딩·공장과 계약을 맺고 절약한 전기소비량을 모아 전력 거래시장 입찰에 참여해 수익을 창출하는 전력 수요관리 사업을 의미한다.

올해 4월 말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에 통과됨에 따라 올해 말부터 선진국형 네가와트 발전시장을 개설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수요관리 시장이 올해 개설되면 2017년에는 연간 190만㎾ 이상의 수요자원(절전량)을 확보하게 된다”며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발전소와 송전선로 등 공급설비 건설을 대체하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은 육지와 전력망이 연결되지 않은 섬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島)’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島)’은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전기를 대용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ESS, Energy Storage System) 등을 통해 전력 공급하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한전은 먼저 울릉도에 이 모델을 적용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운영해 민간 투자자 모집 등의 방법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단계, 2018년부터 2단계에 걸쳐 총 273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전은 디젤 발전량 최소화에 따른 연료비 3207억원 절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역별 균형과 수용 가능성, 경제성 등을 고려해 향후 적용대상 섬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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