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17일 성남 인력시장 방문… '민생돌보기' 광폭 행보 이어질 듯

입력 2014-07-16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엔 인천 남동공단 중소기업 방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성남 인력시장을 택했다. 내수 살리기와 민생경제 회복 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만큼 최일선 고용현장을 찾는 ‘민생행보’로 체감경기 회복의 해답을 찾겠다는 의미다.

기획재정부는 최 부총리가 17일 새벽 성남 태평동 인력시장과 민간인력 소개업체를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인력시장에 마련된 근로자쉼터를 찾아 근로자를 격려하고 수건, 쿨스카프, 토시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 쉼터는 2013년 10월 21일 경기도와 성남시가 새벽인력시장을 찾는 근로자를 위해 조성한 쉼터로 새벽에는 현장 이동을 위해 집결하는 실내 대기장소로 활용된다. 인력시장 폐장 이후 시간에는 근로자를 위한 임금체불·산재 등 노동상담과 무료직업 소개소로 운영된다.

이후 최 부총리는 민간인력소개업체인 두리인력으로 이동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기념품을 전달한 후 일용직 근로자 20여명과 현장 간담회를 가진다. 기재부 관계자는 “내수 살리기와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하고 최일선 고용현장 방문을 통한 현장중심 정책의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라며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현장 방문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최 부총리는 이날 취임 후 “비정규직 문제를 개선치 않고 어떻게 ‘국민행복시대’를 얘기할 수 있겠느냐”면서 “ 600만명의 비정규직,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 등 두 분야에서 온기가 돌아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이번 현장 방문에 이어 일요일인 오는 20일에도 인천 남동공단의 제조업 중소기업을 방문하고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는 소득 창출의 근원인 기업, 그중에서도 중소기업의 애로를 직접 듣고 이를 해소할 정책을 펴겠다는 뜻이 반영된 일정이다. 이외에도 민생을 보듬기 위한 최 부총리의 ‘현장 행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85,000
    • -0.26%
    • 이더리움
    • 4,545,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3.83%
    • 리플
    • 3,031
    • -0.26%
    • 솔라나
    • 197,900
    • -0.25%
    • 에이다
    • 619
    • -0.64%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43%
    • 체인링크
    • 20,790
    • +2.21%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