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사설캠프 사고 1년…사고 당시 모습 다시보니

입력 2014-07-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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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사설캠프 사고 1년

(사진=뉴시스)

충남 태안의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 1년이 지났지만 관련자 처벌과 사후 대책마련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7월 18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 해수욕장 근처에서 사설 해병 캠프에 참가했다 사망한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의 추모식이 오는 18일에 열린다.

당시 해병대 캠프 참가 학생들은 자격증이 없는 교관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채 깊은 바다에 들어갔다. 결국 급류에 휩쓸려 희생됐다.

해병대 캠프 사고가 생긴 지 1년이 돼가는 시점, 사고 책임자에 대한 재판은 계속 진행 중이며 오는 25일 2심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유족들은 오는 18일 사고 해역 근처에서 추모식을 연다. 공주사대부고 측도 같은 날 교내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추모의 편지글 쓰기, 소망의 학 접기 등의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또 졸업생들은 국회의사당, 정부서울청사, 광화문 광장 등에서 요구 사항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이어간다.

사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당시 사고 해역 수색 상황과 실종자 인양 모습도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안 사설캠프 사고 1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안 사설캠프 사고 1년, 아직도 책임자 처벌이 안됐구나”, “태안 사설캠프 사고 1년, 재발 방지대책도 철저하게 세워야 합니다”, “태안 사설캠프 사고 1년, 안타까움이 다시 이어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7월 사설 해병대 캠프 훈련을 받다 실종된 공주사대부고 학생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전 6시 16분께 사고현장 지휘본부 앞 해상에서 수중 수색 중이던 태안해경 122구조대에 의해 실종된 학생 진우석(17)군과 이준형(17)군의 사체를 발견, 태안해경이 인양하고 있다. (사진=태안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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