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Q 사상 최고 실적 달성...투자포인트는?

입력 2006-08-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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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달성한 현대모비스에 대해 향후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8일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하거나 올해 사업계획 달성에 큰 무리를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이은 뛰어난 실적은 부품사업이 성장엔진으로 부상하고 있고 모듈사업이 두자리수 매출액 증가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익성이 전분기보다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의 탁월한 해외 운행대수 증가세와 해외용품사업 강화 전략, 빠르게 노후화되고 있는 국내 운행차량에 힘입어 향후에도 수익성 향상을 주도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을 반영해 2006년, 2007년 예상 주당순이익을 각각 1.9% 상향조정해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모비스의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올해 사업계획 목표의 50%를 초과했다"며 "비록 현대차와 기아차의 파업으로 3분기 매출 감소 요인이 발생했지만 사업계획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의 경우 내수부진으로 국내 운행대수 증가율은 2.4%에 불과하지만 마진율이 높은 해외 완성차 운행대수가 14.3%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모듈부문 역시 MDPS(motor driven power steering)의 생산개시, 핵심부품의 시장점유율 상승 등으로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라는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이 추정치보다 높아 올해 영업이익을 4.3% 상향 조정해 추정 주당순이익도 0.8% 증가하지만 변동폭이 크지 않아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보수용 부품사업부와 부품제조사업부의 양극화로 향후 부품사업부문의 만회 여부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남경문 한화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의 가장 큰 의미는 보수용 부품사업부문의 가격인상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영업이익률을 상승시켰다는 점"이라며 "그러나 부품제조사업부는 현대·기아차가 손익 압박을 받을수록 그 이익의 폭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익률 자체는 계속 하락하는 국면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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