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펀드, ‘원더브라’ 한국 판권 이너웨어기업에 지분 투자

입력 2014-07-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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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쉽 전제로 소수지분 투자…“향후 IPO통해 자금 회수 할 것”

사모투자전문회사(PEF) 운용사인 보고펀드가 세계적인 이너웨어 브랜드인 ‘원더브라’ 한국 판권을 지닌 이너웨어 기업에 지분을 투자한다.

15일 보고펀드는 이너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에 대한 투자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 투자금액은 총 200억이며 이를 통해 보고펀드는 21.3%의 지분율을 확보한다. 아울러 향후 50억의 신주를 추가로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여, 회사의 실적 향상 시 지분율을 추가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엠코르셋㈜은 지난 12년간 이너웨어 분야에서 시장 변화에 가장 역동적으로 대응하고 고품질의 상품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켜온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알려졌다.

실제 글로벌 브랜드인 원더브라(Wonderbra), 플레이텍스(Playtex) 등의 한국 판권을 보유해 홈쇼핑 및 가두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미싱도로시, 르페 등의 자체 브랜드 제품도 판매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938억원의 매출과 13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보고펀드 박병무 대표는 “지난 수개월에 걸쳐 심도 깊은 시장 조사를 통해 엠코르셋㈜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이너웨어 시장 내 강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이르러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는 보고펀드가 일반적으로 수행하는 경영권 인수 투자는 아니며 파트너쉽 경영을 전제로 하는 소수지분 투자로, 보고펀드는 향후 IPO를 통한 투자금 회수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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