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응원단 어떻게 뽑나...'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선발 과정 보니...

입력 2014-07-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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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응원단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올해 9월 열리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를 배출한 응원단원 선발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설주는 북한 응원단 출신으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눈에 띄어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자리에까지 올랐다. 그녀는 2005년 9월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북한 응원단으로 인천을 방문한 바 있다.

북한 응원단 선발 심사 기준은 매우 까다롭다. 우선 출신성분이 확실하고, 사상검증을 거처야 한다. 여기에 미모도 갖춰야 한다. 165㎝ 이상의 키에 얼굴이 달걀형인 한국형 미녀가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는 보통 17~25세 사이. 김일성종합대나 예술대, 금성학원과 같은 예술계 영재학교 출신 학생과 조선국립민속예술단원에 유리하다.

출신성분에서 탈북자가 있는 집안이나 중국에 친인척이 있는 여성은 선발 심사에서 제외된다. 심지어 김일성기념관 등 김씨 일가의 혁명 사적관, 전적관 등에 얼마나 자주 갔는지도 가산점이 된다.

북한 응원단으로 선발 후에는 사상교육과 한국에서의 활동 수칙 등을 훈련받는다. 한국에 와서 기자나 일반인들로부터 갑자기 질문을 받을 경우에 대비한 요령 등도 교육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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