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구글 3D 스마트폰 우주로 보내는 이유는?

입력 2014-07-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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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내 로봇의 두뇌와 눈 역할

▲구글의 3D 스마트폰이 장착될 국제우주정거장(ISS) 내 실험용 로봇 스피어스. NASA 웹사이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3차원(3D) 스캐닝이 가능한 구글의 최첨단 스마트폰을 우주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7일(현지시간) 캐나다 CBC방송이 보도했다.

NASA는 오는 11일 스마트폰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낸다. 이 스마트폰은 ISS에서 비행을 하는 실험용 로봇인 스피어스 로봇의 두뇌와 눈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기능 부족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스피어스는 스마트폰 장착으로 우주비행사의 일상적인 허드렛일은 물론 우주선 바깥에서 진행되는 위험한 업무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NASA는 영화 스타워즈에 영감을 얻어 2006년 스피어스를 ISS에 보냈지만 별다른 쓸모가 없었다.

NASA는 2010년부터 이 로봇 성능 개선에 나섰다. 연구진은 베스트바이에서 구입한 스마트폰에 배터리 추가분을 장착하고 파손되지 않는 액정으로 교체하고 나서 ISS로 보냈다.

스피어스 옆면에 스마트폰을 장착해 센서와 시각 능력 부분이 상당히 향상됐으나 엔지니어들이 원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이에 NASA는 구글이 추진하는 차세대 모바일 기기인 ‘프로젝트 탱고’에 주목했다. 프로젝트 탱고는 적외선 센서와 전후면 카메라, 특수한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어 주변을 촬영해 정밀한 3D 지도를 만들 수 있다.

NASA 연구진은 스피어스에 구글 3D폰을 장착하면 로봇이 ISS 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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