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녀 응원단' 한국 온다...나무 짝짝이ㆍ붉은물결 또 볼 수 있나 '기대 업!'

입력 2014-07-0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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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응원단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올해 9월 열리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파견한다.

북한은 7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당면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남조선의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응원단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05년 8월31일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9년 만이다. 북한응원단은 2002부산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03대구유니버시아드, 2005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등 3개 대회에 북한선수단과 동행했다. 이들은 방한 때마다 이른바 '미녀 응원단'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참석 당시 북한 응원단은 북한청년취주악단의 연주에 맞춰 흥겨운 율동을 선사,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또한 둥글고 납작한 나무판을 손에 끼고 박수를 치며 응원하는 일명 '짝짝이'가 관중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2003년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열린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303명이 고려항공 전세기를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모습부터 화제였다. 이들은 붉은색 티셔츠와 모자, 베이지색 바지를 입은 응원단은 이번에도 짝짝이를 이용해 일사불란하고 현란한 응원을 선보였다. 응원단이 장단에 맞춰 손을 뻗을 때마다 붉은 물결이 출렁거렸다.

2005년 9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는 북한 응원단과 함께 김정은 북한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도 참석했다.

북한 미녀 응원단이 참가하는 대회는 북에서 온 미녀들을 보기 위한 관중들로 매회 흥행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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