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불황 지속에 2분기 순이익 반토막

입력 2014-07-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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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증권업계 불황에 증권사의 2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반토막 났다.

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과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의 2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보다 40.2% 감소한 1183억원으로 추정됐다.

회사별 순이익은 한국금융지주와 키움증권만 개선됐고 나머지 4개사는 감소했다.

한국금융과 키움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각각 452억원과 142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 분기보다 각각 1.5%, 34.4% 증가한 수치다.

이와 반대로 우리투자증권은 250억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증권은 순이익 5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87% 감소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 두 증권사는 구조조정관련 비용이 2분기에 대폭 반영되며 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대우증권은 순이익 42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4% 줄어들고, 미래에셋증권 역시 순이익 36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9%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올해 2분기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5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는 0.4% 증가한 반면 작년 동기보다는 14.1% 감소했다. 개인 매매비중은 55.9%로 전 분기보다 1.9%p, 작년 동기보다 4.7%p 각각 하락했다.

강승권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지점과 인력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비용 절감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예상과 달리 빠르게 하락하는 채권금리가 올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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