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경제도약 위해 어디든 찾아갈 것”

입력 2014-07-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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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사절단, 지역별·산업별 상시 공모 방식으로 변경키로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찾아갈 것이고, 경제외교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순방 경제사절단 합동토론회’ 축사에서 “여러분과 함께하는 경제외교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외국순방 경제사절단 토론회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며, 지난달 말부터 계속돼온 경제 행보의 일환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6∼21일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했다. 318억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 및 계약체결, 214억달러 규모의 기존 에너지 협력사업 이행협조 등의 경제 성과를 거뒀다.

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 어미 닭과 병아리가 안팎에서 서로 달걀을 쫀다는 ‘줄탁동기’라는 말처럼 정부와 기업인 여러분이 함께 노력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의미와 추진방향, 중국의 신 실크로드 구상, 러시아의 ‘유라시아 경제연합’ 추진 등을 잇달아 설명하면서 “각국이 경쟁적으로 중앙아시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도 그만큼 이 지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자원의존형 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발전의 모델로 삼고 있고, 제조업과 IT, 플랜트 관련 산업들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받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런 여건을 적극 활용해 우리의 산업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면 우리 기업들에도 큰 기회가 열리고 양국 국민의 상호이익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들도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대기업들이 동반진출의 기회를 늘리도록 노력한다면 대·중소기업 상생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정상외교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제사절단 모집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순방계획이 잡힌 뒤 사절단을 모집했지만, 앞으로는 지역별, 산업별로 사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상시적으로 사절단을 공모하는 방식을 병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상외교경제활용 포털을 개선해 사절단으로 참여한 기업의 성공사례를 제시하고 후기를 올리도록 함으로써 쌍방향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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