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ㆍ정연주ㆍ김효주, 코리안 ‘걸스데이’

입력 2014-07-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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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효주, 정연주, 김인경(사진=KLPGA, 뉴시스)

한국여자 프로골퍼들의 날이었다.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은 유럽 무대에서 정상을 올랐고, 정연주(22·CJ오쇼핑)와 김효주(19·롯데)는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우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3승을 보유한 김인경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킹엄셔주 데넘의 버킹엄셔 골프클럽(파72·6498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총상금 50만 유로·6억86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김인경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니키 캠벨(호주·13언더파 275타)를 5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7만5000유로(약 1억원)다.

김인경은 여세를 몰아 10일부터 나흘간 영국 랭커셔주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30억2580만원)에 도전한다.

정연주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연주는 6일 일본 도야마현의 야쓰오 골프장(파72·6454야드)에서 열린 니치-이코 레이디스오픈(총상금 6000만엔·5억9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일본의 간판스타 요코미네 사쿠라(일본·15언더파 197)를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080만엔(약 1억원)이다.

정연주는 “거리만 맞춘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버디가 나왔다”며 “첫 우승 목표를 달성한 만큼 다음 목표는 상금왕”이라고 밝혔다.

김효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효주는 6일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겸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고진영(19·넵스·6언더파 210타)을 7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순위(4억5938만원)와 대상포인트(246)에서 각각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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