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자살, 시민들 "요즘은 길거리 싸움보다 부부싸움 더 무섭다"

입력 2014-07-0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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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살인사건

경북 구미에서 사망한 40대 여성 손모(41·여)씨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남편 문모(43)씨가 목을 매 숨졌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7일 구미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10시50분께 구미시 형곡동 한 4층 건물에서 문씨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문씨를 추적 중인 경찰이 발견했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각종 SNS에 관련 글을 게재했다.

한 시민은 "구미 살인사건, 행복해지자고 결혼했을텐데 안타깝네요"라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부부는 생판남! 남보다 못한 사이로 평생을 속 썪으며, 살아 갈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구미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자살… 요즘은 길거리 싸움보다 부부싸움이 더 무섭다"고 씁쓸해 한 반응도 나왔다.

수많은 네티즌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소식에 한 네티즌은 "악연이었네. 첫 단추 잘못낀 건 이해 가는데 본인 스스로 아끼지 못한 것도 이유겠지요"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경찰은 앞서 3일 오전 10시58분께 구미시 형곡동 노상 차안에서 손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사건에 대해 유력 용의자로 손씨의 남편 문씨를 지목하고 추적해 왔다. 손씨는 발견 당시 아반떼(남편 소유) 승용차 안에서 가슴 부위에 날카로운 흉기로 10여 군데 찔린 채 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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