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수문장 팀 크룰, 코스타리카 전 승부차기서 '영웅' 등극

입력 2014-07-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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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VS 코스타리카 팀 크룰 승부차기서 선방

(사진=AP뉴시스)

월드컵 4강행을 두고 벌인 네덜란드와 코스타리카의 벼랑 끝 승부차기 대결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네덜란드의 승리를 이끈 골키퍼 팀 크룰(뉴캐슬)이 네덜란드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네덜란드는 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시우바도르 아레나 폰타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전 0-0 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코스타리카를 꺾었다.

연장 120분 접전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네덜란드의 루이스 반 할 감독은 승부차기를 앞두고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팀의 주전 골키퍼 야스퍼 실리센(아약스)을 빼고 팀 크룰을 투입하며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팀 크룰은 결국 승부차기서 상대 선수 두 명의 킥을 막아내며 네덜란드를 4강으로 이끌었다. 반 할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가진 팀 크룰은 “이날을 위해 7주 동안 열심히 훈련해왔다”면서 “꿈이 이루어져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팀 크룰의 활약에 4강에 진출한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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