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워처’들 움직인다...연준, 금리인상 언제?

입력 2014-07-0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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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정책 분석가를 의미하는 월가의 ‘페드워처(Fed Watcher)’들이 금리인상 전망을 수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 노동부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6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실업률이 6.1%로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고용시장을 비롯해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JP모건체이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오는 2015년 3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는 당초 내년 4분기에서 앞당겨진 것으로 JP모건체이스는 주요 투자기관 중 가장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내년 3월 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더욱 공격적으로 예상했다.

블랙록펀더멘털FI의 릭 리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다른 지표를 포함해 오늘 고용보고서와 견고한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통화정책을 변경할 것임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연준 내부에서도 매파를 중심으로 조기 금리인상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6월 24일 연준이 오는 3분기에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가속화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역시 연준의 목표에 빠르게 도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를 통해 선물시장 투자자들은 연준이 내년 2015년 6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57%로 보고 있다.

이는 전일 51%에서 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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