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신풍제지, 정학헌 회장 보유주식 98% 담보대출

입력 2014-07-03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07-03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69만9000주 계약체결 … 주가급락 땐 지배구도 변화 초래

[69만9000주 계약체결 … 주가급락 땐 지배구도 변화 초래]

[공시돋보기]신풍제지 정학헌 회장이 보유주식 98%를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신풍제지 주가가 급락하면 지배구도에 변화가 올 가능성도 있어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정 회장은 중소기업은행과 69만9000주에 대한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정 회장이 보유 중인 주식은 70만9883주(20.31%)로 보유주식의 98%에 해당하는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것이다.

통상 주식담보대출은 유동성이 급한 주주에게 현금을 마련할 수 있는 창구가 된다. 주식담보대출은 평균적으로 7%대 금리 수준에 담보인정비율은 50~70% 사이다. 담보가치 평가가 비교적 수월해 대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대주주들이 심심치 않게 자금 조달 창구로 활용한다.

현재 신풍제지는 최대주주인 정 회장 지분 포함, 창강재단, 최정순 등 특별관계자 11인이 지분 121만2658주(34.69%)를 보유 중이다. 5% 이상 주주로는 케이엘인베스트먼트 35만3250주(10.10%), 자사주 45만232주(12.88%) 등 이다.

지난 197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신풍제지는 백판지의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업체다. 백판지 중에서도 편면만을 표백펄프를 사용한 마닐라 판지를 주종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13.0%다.

신풍제지는 지속적인 경제불황으로 외형이 축소되며 영업손실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 감소했다. 원가와 판관비의 동반감소에도 영업손실은 24억원으로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효율의 개선을 통해 원가 절감에 나서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면서 적자폭은 소폭 감소됐다.

수익성 악화와 더불어 지난해 말에는 백판지 가격 담합등의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53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 받기도 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대표이사
정학헌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09.23] 조회공시요구(현저한시황변동)에대한답변(미확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79,000
    • -0.42%
    • 이더리움
    • 4,418,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871,500
    • +3.38%
    • 리플
    • 2,784
    • -2.01%
    • 솔라나
    • 187,400
    • -0.11%
    • 에이다
    • 547
    • -1.62%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24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70
    • +0.3%
    • 체인링크
    • 18,550
    • -1.75%
    • 샌드박스
    • 173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