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제조업 호조에 다우ㆍS&P500 최고 행진

입력 2014-07-02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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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제조업 지표 호전...美 6월 차판매, 8년만에 최다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강세로 마감하며 3분기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제조업의 회복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기대가 퍼지면서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는 이날 129.47포인트(0.77%) 오른 1만6956.07로 잠정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3.09포인트(0.67%) 상승한 1973.32를, 나스닥은 50.47포인트(1.14%) 오른 4458.65를 기록했다.

경제 낙관론이 퍼지면서 거의 전 업종이 강세를 시현했다. 블루칩과 함께 중소형주에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러셀2000지수는 1.3% 올랐다.

S&P500지수가 지난 2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올랐지만 증시 환경은 여전히 상승 모멘텀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렉스 메시 윌밍턴트러스트 최고투자배분책임자(CAO)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강세장의 강도가 세지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경제 회복 스토리에 안정을 찾고 있으며 (상승하는) 배에 타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G2 제조업 회복 기대...美 6월 제조업지수 4년 만에 최고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가 발표한 지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3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6.4에서 오른 것으로 2010년 5월 이후 최고치다.

부문별로 신규주문지수가 전월의 58.8에서 61.2로 오르며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지수 역시 53.7에서 54.0으로 상승하면서 4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의 6월 제조업지수는 55.3을 기록했다. 신규주문지수가 전월에 비해 2포인트 오른 58.9를 기록하며 지난 2013년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조슈아 샤피로 마리아피오리니라미레즈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이 트랙으로 돌아왔다"면서 본격적인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제조업 PMI가 51.0을 기록하며 전월의 50.8은 물론 전망치 51.0을 넘어선 것도 호재가 됐다. 6월 수치는 6개월 만에 최고치다

△5월 건설지출 0.1% 증가...예상 하회

주택지표는 혼조 양상이었다. 상무부는 지난 5월 건설지출이 전월에 비해 0.1% 증가한 956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에는 0.2% 늘었고 월가는 0.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어로직의 5월 주택가격은 전월에 비해 1.4% 상승했다. 연율 기준으로 5월 집값은 8.8% 올랐다. 이같은 상승률은 전분기에 비해 3%포인트 낮은 것이다.

미국의 전국 평균 집값은 지난 2006년 최고치에 비하면 13.5% 하락했다. 코어로직은 오는 2015년 5월까지 연간 집값 상승률이 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美 6월 車판매, 연율 1698만대

미국 자동차시장의 지난 6월 판매는 연율 1698만대를 기록하며 2006년 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1위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달 미국 판매가 전년 대비 1% 증가한 26만746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M의 6월 판매 실적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던 월가의 전망을 넘어선 것이다.

업계 3위 크라이슬러는 6월 판매가 9.2% 급증했다. 포드의 6월 판매는 6% 감소했다.

GM의 주가는 3.4% 오른 반면 포드는 0.3% 하락했다.

△트위터, 골드만삭스 출신 CFO 영입...고프로, 20% 급등

트위터의 주가는 3% 상승했다. 트위터는 이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앤서니 노토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노토는 앞서 골드만삭스에서 기술·미디어·통신 부문의 투자은행 업무를 담당한 인물이다.

온라인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는 7% 넘게 급등했다.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며 호재를 제공했다.

고프로는 20% 가까이 오르며 상장 이후 폭등세를 지속했다.

△유가 하락...WTI 105.34달러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3센트(0.03%) 하락한 배럴당 105.34달러를 기록했다.

8월물 금은 4.60달러(0.4%) 오른 1326.60달러로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현재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bp(1bp=0.01%P) 오른 2.57%를 기록했다.

엔화 가치는 하락하면서 달러·엔 환율은 0.2% 오른 101.53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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