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나이지리아 16강전 관전 포인트는?

입력 2014-06-30 2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랑스 나이지리아 브라질월드컵 16강전 맞대결

▲프랑스 대표팀 = 뉴시스

프랑스와 나이지리아가 7월1일 오전 1시(한국시각)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프랑스가 롤러코스터 경기력을 제대로 부여잡고 유럽의 강호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의 여부다.

프랑스는 경기전만 해도 상당한 고전이 예상됐지만, 대회 시작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온두라스에 3-0 대승을 거두더니 2차전에서도 스위스를 5-2로 격파했다. 스위스전 후반 28분까지 5골을 연달아 뽑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공격을 주도하는 프랭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의 빈자리가 물색할 정도로 공격은 강력하고, 허리와 수비는 탄탄하다.

프랑스는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도 지금까지의 발빠른 패스를 중심으로한 강한 공격을 보여준다면 무난한 승리가 점쳐진다.

다만 나이지리아 역시 엉망진창이었던 내부분위기가 가라앉으며 경기력이 꾸준히 상승, '검은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나이지리아 선수들은 지난 26일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28일까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조별예선 승리에 대한 수당을 16강 전에 입금해달라는 이유였다.

겨우 굿럭 조나단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직접 나서 보너스 제공을 약속하고, 체육부 장관이 직접 보너스를 챙겨 브라질로 가는 비행기에 오르고서야 선수들은 훈련에 합류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는 3경기를 치르며 경기력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1차전에서는 무기력한 경기로 0-0으로 비겼다. 2차전에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1-0으로 이겼다.

'절대강자' 아르헨티나와의 3차전에서는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비록 2-3으로 패했으나, 날카로운 공격력은 여러번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위협했다. 특히 2골을 넣은 아메드 무사의 활약이 뛰어났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 미드필더 마이클 바바툰데(22·루츠크)가 팀 동료 오게니 오나지(22·라치오)의 슈팅에 맞아 팔이 골절돼,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큰 손실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프랑스가 유리한 경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오트마르 히츠펠트 스위스 감독도 “프랑스는 우승후보다. 오래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중계방송은 SBS, MBC, KBS 모두 진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30,000
    • -0.77%
    • 이더리움
    • 5,133,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1.29%
    • 리플
    • 697
    • -0.14%
    • 솔라나
    • 223,400
    • -0.27%
    • 에이다
    • 627
    • +0.64%
    • 이오스
    • 994
    • -0.2%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200
    • -1.82%
    • 체인링크
    • 22,400
    • -0.49%
    • 샌드박스
    • 585
    • -0.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