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ㆍ일본, ‘월드컵 4년 주기설’ 등장… 축구팬 “러시아월드컵 16강 가능?”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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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과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의 ‘월드컵 4년 주기설’이 화제다.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속한 한국은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알제리와의 2차전과 벨기에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 2연패를 기록하며 1무 2패(승점 1점) 로 조 최하위에 머물며 대회를 마감했다.

조별리그 C조에 속한 같은 아시아 국가인 일본 역시 코트디부아르와의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한 뒤 그리스와의 2차전 무승부와 콜롬비아와의 3차전 패배로 1무 2패(승점 1점)를 기록해 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는 두 팀이 나란히 부진에 빠지자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4년 주기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는 ‘월드컵 4년 주기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한국은 1998 프랑스월드컵(1무 2패) 조별리그 탈락 이후 2002 한일월드컵(4승 1무 2패)에서 4강 신화를 이뤘지만 2006 독일월드컵(1승 1무 1패)에서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2010 남아공월드컵(1승 1무 2패)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또 다시 브라질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에 머물며 2연속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사진=AP뉴시스)

일본 역시 첫 월드컵 본선 무대였던 프랑스월드컵에서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한일월드컵(2승 1무 1패)에서 꿈에 그리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독일월드컵(1무 2패)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본 일본은 이후 남아공월드컵(2승 2패)에서 다시 16강에 올랐으나 이번 대회 16강 진출에는 실패하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찍 짐을 싸야만 했다.

프랑스월드컵부터 브라질월드컵까지 16년간 한국과 일본이 같은 주기로 약진과 부진을 거듭하자 축구팬들은 내심 다음 대회인 2018 러시아월드컵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일부 축구팬들은 “이런 식이면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이 동반 16강에 가겠다”, “정말 기대해도 될까?”, “왜 하필 일본과 같은 주기?”, “일리 있는 설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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